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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변기침대 전문기업 (주)마더스핸즈
위생·냄새, 환경문제 해결한 획기적 제품 ‘평가’
기사입력: 2018/05/16 [17:5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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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을 할 수 없는 노인이나 장애인을 케어하는데 있어 가장 불편한 문제중 하나가 대소변 처리다. 위생적인 문제 뿐만아니라 냄새, 기저귀 교체시 가족이나 요양보호사의 편의문제 및 환자의 자존감 등의 문제도 따른다.

이런 이유로 장애인과 노인 등이 충분히 가정에서 생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양시설에 보내져 케어를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환자의 인권까지 높일 수 있는 변기침대 등 다기능 전동침대가 개발돼 관련 업계 및 요양분야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주)마더스핸즈 박찬호 대표이사    

㈜마더스핸즈(대표 박찬호)는 지난 10년간의 연구와 노력 끝에 다기능 의료용 전동침대 4종을 선보이며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이중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제품이 전동 변기침대이다. 용변을 볼 때 전동으로 침대를 일으키면 의자형태로 변환되며, 급수버튼을 누르면 환자가 침대에 편안히 앉은 자세에서 이동 없이 용변을 볼 수 있다.
▲ 변기 침대    

용변 후에는 엉덩이와 변기를 샤워기로 세정할 수 있어 피부에 오물이 닿지 않아 감염의 문제가 없으므로 위생과 냄새를 동시에 해결한 획기적인 방식이다.

배출된 대소변은 변기밸브에 연결된 폴리백으로 이동되며, 클립으로 상단을 봉한 뒤 부착된 커터로 절단해 화장실로 가져가 오물은 변기에, 폴리백은 휴지통에 버리게 되어 환경보호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환자를 위해 소변감지센서를 변기 하단에 부착하여 대소변 상황을 즉시 간병인에게 전달할 수 있게 하여 탈 기저귀가 가능하다. 

이와함께 변기의 구조를 꼬리뼈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설계함과 동시에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꼬리뼈의 압력을 최소화하여 욕창까지 예방할 수 있게 했다.

변기침대의 또다른 기능은 환자가 침대에 누워있는 상태에서 머리감기가 가능하며, 침대를 수평으로 펴고 전용 목욕시트를 설치하면 샤워기를 이용하여 목욕이 가능하다.

이 회사의 다기능 침대 중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 재활운동침대이다.

이 제품은 어깨질환 예방과 수술 후 재활운동이 가능토록 제작된 제품으로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자동으로 운동자세로 전환이 가능하며 그 상태에서 바로 대퇴직근 하체근육운동, 허리강화 척추질환 예방 운동이 가능하다.

또 심폐기능 강화로 폐 기능 증진과 심장활동을 촉진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복합형 침대는 변기침대와 재활침대를 융합한 방식이다. 또 침대프레임의 옆 부분이 낮아 환자가 휠체어로 이동할 때 편리하며 편마비환자의 경우 혼자 이동이 가능하며 간병인 없이 혼자서도 재활운동이 가능하다. 

▲ 재활운동침대 시연 모습    

섬유 의류 전문가인 이 회사 박찬호 대표가 전혀 다른 분야라 할 수 있는 변기침대를 연구 개발하게 된. 개발 동기도 조금은 특이하다.

“2006년 어머님이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지셨어요, 2주후 퇴원하시고 거동을 할 수 없게 됐죠, 첫날 기저귀 가는 일에 봉착했고 가족 모두가 보통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어요. 처음 만든 것이 앞에만 가려지고 뒤에는 열린 팬티였어요. 그런데 만족스럽지 않았어요. 그 때 기저귀를 쓰지 말고, 침대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는 변기침대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2007년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어요.”

그러나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제품을 만들어 시험하고 버리고, 만들고 버리고를 반복했다. 그런 과정에서 조금씩 기술이 축적되기는 했지만 박 대표는 만족할 수 없었다.

“제일 힘든 것이 변기를 만드는 것이었어요. 변기 제작의 제일 중요한 것은 ‘최고로 위생적이어야 한다’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어떻게 하면 냄새가 나지 않게 용변을 처리하느냐’의 문제였어요. 또다시 만들어보고 버리고, 만들어보고 버리고를 반복했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드디어 현재 침대에 가까운 제품을 만들어냈고, 2013년말 특허를 출원, 2016년 1월 드디어 특허를 받았다. 어머님의 뇌경색 후 실행에 옮긴지 10년만의 결실이었다. 하지만 어머님은 수년전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다.

특허 받은 이후 박찬호 대표의 변기침대에 대한 비즈니스는 거칠 것이 없었다. 2016년 곧바로 법인을 등록한데 이어 당진에 토지를 구매, 공장 준공 및 의료기기 생산허가까지 마쳤으며, 300∼500대 정도를 양산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곳 당진공장은 매트리스와 침대 시트를 자체에서 생산하고, 외주에서 용접된 침대프레임에 부품을 조립한 후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과한 안전한 제품만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마더스핸즈는 변기침대를 복지용구로 등록해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6년 노동부 재활공학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KS 기준이 없어 품질검사가 안 된다는 것. KS 규격에 가정용 수동침대와 가정용 전동침대만 기준이 있고, 침대에 변기가 부착된 상품에 관한 기준은 없었기 때문에 검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전동침대에 변기를 부착함으로써 문제되는 항목들의 안전기준을 추가해 다시 기술표준원에 KS허가 서류를 제출했고, 현재는 전문가에 의해 심의되고 있는 단계이다.

변기침대는 요양원, 요양병원 등 노인환자, 척추 등 수술로 인해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 그리고 부분적으로 마비된 환자들에게 매우 유익하다. 마더스핸즈의 변기침대는 대량생산 시스템 구축으로 국내뿐 아니라 이미 유럽의 스위스로부터 구매의사를 받아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등 세계적인 명품으로 도약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박찬호 대표는 제품의 품질 및 기술력 만큼은 자신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된 다기능 첨단 변기침대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석권하는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문의 02-6446-5500/ www.mothersha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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